재개관일은 별도 공지키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포항시립미술관 잠정 휴관 안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문체부 소관 국립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24개 기관이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4일부터 국립중앙도서관 2개관(본관, 어린이청소년관), 국립지방박물관 9개관(부여·공주·진주·청주·김해·제주·춘천·나주·익산), 국립현대미술관 2개관(과천·청주) 등 총 21곳에 대해 이날부터 기간을 정하지 않고 휴관했다. 25일부터 휴관한 곳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지방박물관 3개관(경주·광주·전주), 국립미술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이다.

앞서 국립대구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국립세종도서관은 이미 지난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재개관일은 결정되지 않았다. 문체부는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재개관일을 별도 공지하기로 했다.

기타 대구경북 지역 주요 문화 기관도 속속 휴관에 돌입했다.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21일부터 재단이 운영하는 포항문화예술회관, 대잠홀, 중앙아트홀, 구룡포생활문화센터, 구룡포문화마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 등 문화시설 6개소에 대해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포항시립미술관 역시 지난주부터 홈페이지, SNS, 미술관 출입문 등에 잠정 휴관 안내를 상세히 게시해 미술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경주문화재단 역시 지난 23일 시설 잠정 휴관에 들어가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잠정 연기했다. 이에 따라 전시, 공연, 교육 프로그램 등이 모두 중단된다.

이밖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구미 선산문화회관 등도 시설 휴관과 문화예술행사 잠정 중단에 들어갔다.

대구미술관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등 대구시 소속 공공 공연시설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등의 전시시설도 시설을 잠정 휴관했으며 이곳들의 모든 공연과 전시 행사를 잠정 연기 또는 취소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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