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멈춰선 저동헬스장기구들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멈춰선 저동헬스장기구들

울릉군은 청정 울릉도를 지키고자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선제 대응을 위해 저동헬스장 등 울릉군 내 다중 체육시설에 대해 사용을 중지했다.

울릉군은 24일 오후 6시부터 저동헬스장, 도동헬스장, 울릉국민체육시설, 울릉공설운동장 등 군민들이 많이 모이는 체육시설에 대해 사용을 중지하고 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울릉도를 입도하는 관광객과 사업, 공무상 출장 등 업무와 여행 등 육지를 오가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포항과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 차단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고로나19 바이러스 보균자가 증상이 없어도 감염을 시킨다는 의료당국의 의견에 따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 선제적 대응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헬스장 입구에 사용중지 표지가 붙었다.
헬스장 입구에 사용중지 표지가 붙었다.

이번에 사용중지 된 저동과 도동헬스장은 각각 200~300여 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시설로 이번 사용 중지로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차단에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주민들이 조금 불편하더라 이번 조치를 통해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차단, 울릉군민의 건강과 청정 울릉도를 지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협조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 내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나 의심자는 지금까지 발생하지 않았지만 육지를 다녀오면서 혹시 모를 감염자 접촉 등 의심자들이 스스로 자택 격리 중인 주민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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