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24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필수인원을 제외한 직원은 재택근무 등으로 전환키로 했다.

앞서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효로 ‘전국 학교 개학 일주일 연기’를 발표, 대구지역에 최소 2주 동안 자율적으로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시교육청은 이날부터 기본적인 학사 운영에 필요한 필수인원을 제외한 직원들을 재택근무 등으로 변경했다. 근무인원을 최소화하고 근무 공간을 분리해 상호 접촉이 없도록 하려는 조치다.

특히, 유치원 및 초등학교의 돌봄 서비스는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에 따라 최대한 가정에서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학교 돌봄은 희망자에 한해 운영키로 했다.

또, 지난 20일 개학연기 조치한 것과 관련해 학생 학습지원 및 생활지도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개학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가정에서 EBS 방송, e-study, 한국교육개발원과 연계한 온라인수업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학습 콘텐츠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 내 학원은 7천441곳 중 6천982곳이 휴원함으로써 대부분 휴원에 동참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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