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100% 이상 늘어나
샤인머스켓 포도 폭발적 증가

[김천] 지난해 김천시의 신선 농산물 수출이 2018년보다 38% 증가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농산물 수출은 2017년 52억원에서 2년만에 100% 이상 늘어난 110억원을 기록했다.

김천시 주요 수출농산물은 포도, 새송이버섯, 양파이며, 이 세 품목 수출액이 전년보다 91% 증가했다.

포도 수출은 일반포도는 37% 증가했으나, 샤인머스켓 포도는 97% 늘었다.

샤인머스켓은 재배면적 급증으로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폭락이 우려되는 가운데서도 상품성을 갖춘 포도는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시는 이 품목 수출이 내수시장을 안정시키며 소득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수출증가는 농산물 규격화를 위한 수출포도생산 매뉴얼화, 수출시장의 다변화와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공격적인 해외판촉 마케팅 등을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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