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총장 김무환)이 25일까지 휴교에 들어간다. 또, 3월 2일로 연기됐던 2020학년도 1학기는 2주를 다시 연기해 3월 16일에 개강할 방침이다.

이는 앞서 23일 POSTECH 교내에 있는 협력기관인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다.

김무환 총장은 메시지를 통해 “확진자가 방문한 지역은 모두 방역을 마친 상황이며,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교내 구성원 및 관계기관 분들은 보건소의 지시 아래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며 “구성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밀접접촉자의 검사결과가 나오는 25일까지 휴교하기로 했으며, 이후 경과를 살피며 휴교 연장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0학년도 1학기 연기도 발표했으며, 휴교 기간 이후에도 모든 구성원이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에 힘써주길 당부했다.

김 총장은 “확진자 경로로 확인된 제3공학관과 무은재기념관은 휴교기간 동안 완전히 폐쇄해 감염병 총괄관리단장인 박준원 부총장의 허가 없이는 출입할 수 없다”면서 “아울러 어떠한 목적에서든 포항제철소를 포함한 철강공단, 협력기관 등의 방문은 당분간 자제해주고, 불가피한 경우 사전에 방문기관과 상의 후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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