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신속집행 추진 관련 설명회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

상주시가 ‘2020년도 예산 신속집행 추진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 상주시는 장기간의 경기불황과 코로나 사태 등으로 크게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상반기에 3천935억원의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신속집행 추진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예산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으며, 신속집행 추진 지침을 안내하고 계약 관련 절차도 설명했다.

시는 재정집행의 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하고, 일자리 부족 문제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연간 신속집행 대상액 6천908억 원 중 3천935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키로 하고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전출금, 출연금, 위탁사업비, 보조금, 자산취득비 등 집행이 용이한 사업을 우선 집행하고,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에 맞춰 시설사업 조기 발주, 이월예산의 마무리 및 사전행정절차 신속 이행 등을 통해 예산 집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부서와 지원부서간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추진단은 추진상황 점검, 실적관리 등 예산 집행에 효율성을 기하고, 중앙부처에 신속한 자금 교부를 요청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경기 악화, 고용 지수 하락, 코로나19 확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지역 경제는 더욱 침체되는 상황”이라며 “올해도 재정집행 목표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생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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