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들이 전국에서 매입한 아파트가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 1월에도 3천건을 넘겼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에서 7만5천986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진행된 가운데 3천287건이 20대 이하 연령대의 거래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거래 가운데 비중은 4.3%가량이다. 거래 건수로는 지난해 12월(3천814건)에 이어 두 달 연속 3천건을 넘겼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투자의 기댓값이 높아서, 젊은 연령층도 실거주와 함께 투자목적으로 아파트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다만, 지난해 말부터 20대 아파트 매입이 많이 늘어난 이유는 다주택 규제를 피하려고 자녀 명의로 아파트를 매매하는 차명거래와 연관이 깊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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