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0일 코로나19 비상대책 후속조치로 다중시설인 시립도서관 전체를 휴관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중앙도서관, 2·28기념학생도서관을 비롯해 동부도서관, 서부도서관, 남부도서관, 두류도서관, 달성도서관 등 9곳 이날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창의융합교육원, 학샌문화센터, 교육박물관, 학생수련원 등도 학생체험과 연수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여기에 지역 내 학원에 대해서도 적극 휴원을 권고했다.

특히, 수성구에 있는 학원강사 1명이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확진자이동에 따른 감염이 우려되는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더 적극적으로 휴원을 권고할 예정이다.

또, 행정 구역별 학원 밀집지역은 특별 위생 현장점검을 벌이고,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학원에 대한 감염병 예방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예산 11억5천만원을 긴급투입해 신학기 대비 전체유치원과 학교에 소독 및 방역활동 강화하는 한편 방역 물품을 충분히 확충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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