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의 90%, 건설기계는 전액

[안동] 안동시가 노후 경유차에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 및 엔진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 대상은 지역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중 2002년 1월 1일 이후 등록된 차량이다.

시는 이들 차량에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가격의 최대 90%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건설기계에는 DPF 부착 및 엔진 교체 자부담 없이 장치 가격 전액을 지원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원하는 차량의 소유주는 장치 제작사에 부착 가능 여부를 사전에 상담한 뒤 오는 28일까지 환경관리과로 신청하면 된다. 장치를 부착하면 폐차할 때까지 장치를 무단 탈거할 수 없다. 또 최소 2년간(건설기계 3년간)은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시는 의무 사용 기간을 지키지 않으면 사용 기간별 회수기준에 따라 지원금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환경관리과(054-840-6182)로 문의하면 된다.

권오구 환경관리과장은 “미세먼지 개선에 관심이 많은 만큼 대기환경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차량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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