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환자 2명, 청도 대남병원 입원 환자

지난 19일 경북 경주 동국대경주병원에 방문객이 드나들고 있다. 이 병원 음압격리실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2명이 입원했다.
지난 19일 경북 경주 동국대경주병원에 방문객이 드나들고 있다. 이 병원 음압격리실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2명이 입원했다.

포항의료원은 20일 음압격리병동에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을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했다.

확진 환자 2명은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59세, 57세 남성이다.

이들은 최근 한 달 동안 외출 기록 및 면회 내역이 없다.

이들은 의사소견에 따라 검사를 받았다가 19일 오후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나타났다.

경북도 등은 19일 오후 10시 15분께 이들 2명을 도 지정 격리병동인 포항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질병관리본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포항의료원 전문의 등 소견에 따라 20일 오전 7시 30분 국가지정 격리병동인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겼다.

도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 입소자 99명을 모두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발생경위와 이동경로, 방문장소, 접촉자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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