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91억 투입 고용확대 나서
경북도는 전국 최하위권의 청년 고용률과 연간 1만여명 이상의 청년 인구 유출 현상의 주요 원인을 고학력화에 따른 지역기업과 청년 간 일자리 미스매치로 보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역량개발 단계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사학위 취득지원 등 5개 사업 △좋은 일자리환경 조성단계인 고졸청년 희망사다리사업, 도내 공공기관 고졸청년 채용 권장 등 4개 사업 △지역정착단계의 주거안정, 결혼 등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2개 사업을 생애주기별로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등 총 11개 사업에 191억원을 투입한다.
이 프로젝트로 경북지역 2천500여명의 고졸청년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의 하나로 ‘고졸청년 희망사다리사업’이 추진된다.
이는 고졸청년을 신규로 채용한 지역 중소기업에 1인당 월 200만원을 10개월간 지원(기업 20% 부담)하는 사업으로 고졸 청년의 구직난 해소와 기업의 고용촉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 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지역에서 즐겁게 일하며 머물고, 다른 지역 청년은 찾아오는 경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