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서 공부
인술 펼치는 의사될 수 있기를”

영남대병원 김성호(57) 병원장이 최근 영남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사진>

김성호 병원장은 “모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제자이자 후배인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해 인술을 펼치는 의사가 될 수 있도록 발전기금뿐만 아니라 대학 강단과 병원 현장에서 아낌없이 지식을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병원장은 평소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꾸준히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자녀 결혼식을 치르며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700kg을 저소득층에 기부하기도 했다.

김 병원장은 영남대 의과대학에서 신경외과를 전공했으며, 1996년 3월 영남대 의대 교수로 부임했다. 영남대의료원 사무국장과 기획조정처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2월부터 영남대병원장을 맡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