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김지영·전유정씨
학과서 운영하는 임용고시반
‘LEGO’ 다양한 지원 ‘큰 몫’
구미대 유아교육과는 지난해에도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러한 성과는 학과에서 운영 중인 ‘임용고시반 LEGO(라틴어·통과)’에서 출발한다.
유아교육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임용고시반 LEGO는 교내 국가고시지원센터 소속으로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전용 학습실과 독서실, 스터디룸 제공, 인터넷강의 지원과 기숙사 우선 배정, 멘토링(합격한 선배) 특강, 해외 견학 연수 기회와 학업장려 장학금까지 다양하다. 방학기간에도 스터디와 강의는 계속 이어진다. 현재 재학생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민정씨는 “교육청을 방문했을 때 ‘선생님’이란 호칭을 듣고 마음이 설레고 기뻤다”며 “후배들도 열심히 준비해 공립유치원 교사에 대한 꿈을 이루길 바란다”며 합격 소감을 전했다.
유치원교사 임용고시는 정교사(2급 이상)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해 유아교육과를 전공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진로이다. 대구지역 임용고시 올해 경쟁률은 18.86대 1, 경북지역은 13.45대 1을 기록했다.
윤호열 학과장은 “지난해 이어 연속 합격자를 배출해 기쁘다”며 “교육공무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 앞으로 임용고시반 LEGO에서 더 많은 합격생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