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에만 696건 신고 접수

구미시가 지난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서 8천5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과태료 4억9천400만원을 부과했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의 적발 사례는 2017년 4천707건에서 2018년 6천895건, 지난해 8천54건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1월 말 기준으로 69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스마트폰 ‘생활불편신고’ 앱으로 주차구역 위반을 쉽게 신고할 수 있어 2년 사이에 신고 건수가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가 대부분이지만 구역을 침범하거나 가로막는 주차방해행위 신고도 최근 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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