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교육 방향·계획 안내

대구시교육청은 ‘2020 대구특수교육의 방향과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대구특수교육은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해 가정·학교·사회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생애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점과제는 △교육기회 보장 △통합교육 △진로 및 고등·평생교육 △장애공감문화 확산 및 지원체제 강화 등 4가지이다.

올해에도 자유학기·학년제 선도교육청 운영,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 선도교육청 운영을 통해 직업재활전문기관 연계 진로체험을 지원하고, 장애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자립기반을 튼튼히 다질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교육청 내 초등학교과정 화상강의실을 구축하고 원격수업전담 교사를 배치해 소아암 등 만성질환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건강장애학생의 교육선택권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행동분석전문가, 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행동지원전문가와 학생의 직접 매칭을 통한 사례관리 및 행동중재 컨설팅으로 장애학생의 위기행동을 지원해 장애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최초 문화예술중점 특수학교(가칭 ‘대구예아람학교’)와 직업중점특성화고등학교(가칭 ‘대구이룸고등학교’), 완전통합유치원(가칭 ‘대구인지유치원’) 개교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화상강의실 구축, 행동지원전문가단 운영, 찾아가는 통합교육 등 중점시책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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