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난 싱크홀.
도로에 난 싱크홀.

 

포항시가 지름 5m 규모 대형 싱크홀을 4시간 만에 복구했다.

포항시는 오후 5시 30분께 남구 이동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을 복구해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이곳에서는 이날 오후 2시께 왕복 3차로 도로 일부가 내려앉으면서 가로·세로 5m, 깊이 3m 크기 싱크홀이 발생했다.

시는 이 일대 차량 통행을 막고 100t 분량 슬래그를 동원해 싱크홀을 메우고 포장을 했다.

시는 17일부터 싱크홀 탐사 전문업체에 의뢰해 이동 일대에 싱크홀 발생 위험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싱크홀 바로 옆 가림막이 쳐져 있는 공사장에서 누가 고의로 구멍을 파 싱크홀을 만들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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