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장사시설 설치 조례안 의결

포항지역 추모공원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의회 제268회 임시회에서 ‘포항시 종합장사시설 설치 조례’가 의결됐다.

이 조례는 포항지역 추모공원 설치 시행계획에 관한 사항과 건립을 위한 추진 근거를 담고 있다.

포항시는 이 조례가 이달말 공포되면 3월 중으로 ‘포항시 추모공원 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추진위는 시의원, 장사(葬事) 분야 전문가, 지역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추모공원의 건립 규모, 건립부지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 기준과 심사에 관한 사항, 건립지역의 범위와 지원 등을 심의하고 추모공원 건립까지 필요한 제반사항을 결정한다. 이르면 오는 9월께에는 포항시추모공원 부지를 2~3개월간 공개모집할 계획이다.

최규진 포항시 복지국장은 “올 상반기에 장례문화 인식개선과 친자연적인 장례문화 설명회를 개최해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장사시설 건립이 시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임을 알리고, 추모와 힐링의 장소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찬규기자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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