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성추행 의혹을 받는 안동시 간부 공무원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사무관 A씨(58)는 지난 1월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여직원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직원에게 인사를 하자며 포옹하거나 볼에 입을 맞추고, 신체 일부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 자체감사에서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안동시는 최근 A씨를 직위 해제하고 경북도에 중징계를 요청했다.

한편, 도는 13일 A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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