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에서 좌초한 어선의 선원 2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50분께 포항신항 인근 0.37㎞ 해상에서 5t급 자망어선 A호가 좌초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사고 현장으로 출동시켰고, 구조대원 2명이 A호에 승선했다. 당시 A호 기관실은 침수 중이었다. 내부에서 발견된 선원 2명은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해 전원 구조됐고, 현재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해경은 A호 내부에 연료 기관 등을 차단했고, 현장 주변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