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월 임시국회를 열어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4·15 총선을 위한 선거구 획정은 내달 5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행정안전위 간사 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만나 이런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 따르면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18∼19일, 대정부질문은 24∼26일, 법안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7일 및 3월 5일 각각 진행된다.

대정부질문은 정치·외교(24일), 경제(25일), 교육·사회·문화(26일) 분야 순으로 열린다.

또한 여야는 ‘내달 5일 처리’라는 시간표에 맞춰 선거구 획정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다.

다만 여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대응을 위한 국회 특위 구성 문제에 대해서는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합의사항 발표문에서 “국회 (우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특위 구성은 방역 현장의 신속한 대응과 신설 교섭단체 등 향후 상황을 고려해서 추가 논의키로 한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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