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과 얌빈 추출물 제품화 계약

[상주] 상주시가 특허기술을 이전하고 사용료를 받는 등 경영행정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최근 2016년 특허 등록한 ‘피부 미백 기능성을 가진 얌빈 추출물’(특허 제10-1916953호)을 농업회사법인 (주)라온(대표 이재영)에 제공해 제품화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라온 측이 상주에서 생산되는 얌빈으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경우 판매 금액에 따라 특허기술 사용료를 받기로 했다.

계약을 체결한 농업회사법인 (주)라온(대표 이재영)은 얌빈의 미백효과를 기능성 화장품에 접목해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때 사용되는 원료는 상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얌빈을 구매해 이용한다.

피부 미백기능성을 가진 얌빈 추출물은 항산화, 미백 및 주름개선 효과가 있다.

콩과 식물인 얌빈은 비타민C가 많고 소화촉진,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를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6년 특허등록을 했다.

손상돈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계약은 시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을 이용하고 홍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 농업 융복합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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