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이 기초푸드뱅크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기초푸드뱅크는 기부물품의 효율적 관리와 균형적 배분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8월 설치된 사랑의 식품은행이다.

기초푸드뱅크는 군청, 읍·면사무소로부터 지원이 필요한 명단을 추천받아 기부식품을 전달하고 있다.

기부식품이 많을 경우 복지시설과 단체에도 나눠준다.

기부자는 15~100% 범위 내에서 세제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초푸드뱅크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영덕군의회 건물 뒤에 자리한 기초푸드뱅크는 (주)서보로부터 3천500만원을 지정 기탁받아 냉동탑차, 냉장·냉동고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영업자, 출향기업 등으로부터 빵, 시금치, 표고버섯, 우유 등 1억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받아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저소득 계층에게 나눠줬다. 또 영덕읍과 영해면 행복 곳간 냉장고도 가득 채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초푸드뱅크(054-732-1377)로 문의하면 된다.

/박윤식기자

    박윤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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