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진보면청년연합회(대표 황진수)는 최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물품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회원 20여명은 라면 107박스, 쌀 19포, 휴지 20박스 등 각종 물품들을 준비해 지역 경로당 41개소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마을 어르신들은 “해마다 겨울철이면 젊은 친구들이 잊지 않고 찾아와 생필품은 물론 주변 환경정리까지 도와주고 있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진보면청년연합회는 그동안 각종 행사를 진행할 때 일회성 장식용 축하 화환을 대신해 후원 물품을 받는 식으로 실용성을 우선으로 여긴다. 협찬 받은 물품은 지역 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 사랑나눔 봉사활동도 3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황진수 진보청년연합회장은 “연합회에 관심과 사랑으로 다양한 물품을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