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30억 투입
백천동 일원 산림 90ha에
치유숲길·풍욕장 등 조성

경산시 치유의 숲 구상도
경산시 치유의 숲 구상도

[경산] 경산시가 백천동 산 29일원 90ha에 2022년까지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경산 치유의 숲은 2017년 사업타당성 적합판정을 받고 2018년 산림청의 심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치유의 숲에는 소나무와 활엽수, 참나무, 낙엽송 등 산림이 전체면적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치유의 숲은 △건강교육지구 △체험활동지구 △휴양치유지구 △자연보존지구 등 4개의 공간으로 개발된다.

치유의 숲에는 각종 건강체크와 실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치유센터, 숲 자원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을 할 수 있는 치유 숲길, 명상공간, 풍욕장·데크로드·힐링케어가든 등이 들어선다.

경산시 관계자는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시민 정서함양과 산림문화 여가증진에 이바지하고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과 고혈압·치매 등 만성질환 등에 효과적인 치유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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