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군청 종합민원과 옆에
문학자판기 설치 운영 ‘호응’

[예천] 예천군이 군청 종합민원과 옆 북카페에 문학자판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사진>

11일 군에 따르면 군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다양한 문학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시·소설·수필 장르로 구분해 서비스한다.

국내외 작품 중 사랑·도전·휴식·즐거움·위로·성공 등 6가지 주제를 선택하면 문학작품의 전체 또는 일부분이 영수증 형태의 종이로 무료 출력된다.

군청 방문 민원인들이 민원 서비스를 기다리는 동안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지루한 대기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다 보다 쉽게 문학 작품을 접할 수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종이 하단 여백을 활용해 예천군의 각종 문화 행사나 축제정보 등도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축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문학자판기가 주민들의 민원 업무 대기시간을 줄여주고, 바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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