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의심환자 4천명 넘어서…접촉자 1천769명 중 795명 격리

1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의심 환자의 입실 여부에 따라 외부 안내를 바꿔 달고 있다.
1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의심 환자의 입실 여부에 따라 외부 안내를 바꿔 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2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에 28번 환자(30세 여자, 중국인)가 추가된 이후 신규 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28번 환자는 3번 환자의 지인(54세 남성, 한국인)으로 10일 확진됐다. 3번 환자와 마지막 접촉일(1월 25일)로부터 16일만이다.

환자 가운데 4명(1·2·4·11번 환자)은 퇴원했다. 12일에는 퇴원 전 단계인 '격리해제' 환자가 나올 예정이어서 퇴원자도 조만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환자의 접촉자는 총 1천76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95명은 격리조치 중이다.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인 의사환자(의심환자)는 4천명을 넘어섰다. 누적 의심환자는 4천297명으로 이 가운데 3천53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62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