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는 지난 10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진흥관에서 지역 이차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금오공대 박철민 교수와 지역 이차전지 기업대표,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간담회는 LG화학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이 구미에 유치되면서 지역 이차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기업들로부터 이차전지산업 발전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전략수립에 대한 제안 등 현장소통의 시간이 됐다.

친환경차의 의무생산제도 도입 등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수출이 본격화 되는 2020년을 기점으로 리튬이차전지산업은 폭발적인 성장궤도 진입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시는 기존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술력 및 생산 인프라에서 산·학·연 및 대·중·소기업 연계협력을 통해 타 지역 대비 구미만의 경쟁력있는 산업시너지 창출을 이끌어내도록 연구개발 및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장세용 시장은 “구미시는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 뿐만 아니라 셀·장비·리싸이클링 등 이차전지 전라인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들이 포진해 있다”며 “오늘의 상생협력을 출발로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의 선제적 연구개발과 특성화 전략으로 이차전지의 최대 생산거점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