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선관위, 5명 검찰 고발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국회의원 선거구민에게 예비후보자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도록 교통편의 등을 제공한 혐의로 5명을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지난달 초 한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관광버스 1대를 빌려 선거구민 30여명을 태워주고 음식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버스 안에서 예비후보자 지지를 호소하는 발언을 했다고 경북선관위는 설명했다.

다른 2명과 1명은 각각 다른 선거구민 17명과 30여명에게 교통편을 제공한 혐의로 적발됐다.

경북선관위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기부행위를 비롯한 중대 선거범죄 단속을 강화해 위법행위는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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