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평·공단동, 경산 신천동에
도시 농장·옥상텃밭 정원 등 조성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도시농업 공간조성 공모’에서 전국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시농업 인프라 구축 지원으로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 도농 상생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따라 도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7억400만 원을 들여 구미와 경산에 자연 친화적 도시농업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공영도시 농업농장 △옥상텃밭정원 조성 △실내식물 조경시설(‘자연家득’)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는 1개 시·도 23개 지자체가 선정됐고, 경북도는 이 가운데 광역단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국비 3억5천200만 원을 확보했다.

도는 구미시 구평동, 경산시 신천동 일원의 유휴공간을 구획정리하고 관수시설 등을 설치해 도시농장을 조성한다. 또 구미시 공단동에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교육시설에는 미세먼지 저감 등 공기청정 기능을 할 수 있는 벽면녹화시스템을 조성하기로 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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