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까지 읍면동 접수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고품질 콩 생산을 위해 정부 보급종 콩 종자 11t을 공급한다.

보급종은 국립종자원의 엄격한 종자검사와 발아율, 순도검사 등을 거친 검사 규격에 합격한 것으로 읍면동을 통해 공급한다.

올해 상주시의 콩 보급종 예시량은 2품종 11t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3월 13일까지 읍면동사무소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급종 콩 품종은 대원과 대찬으로 둘 다 만생종이며 장류콩이다.

대원콩은 중북부지방 재배 시 6월 상순 이전에 파종해야 하며,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빽빽하게 심을 경우 쓰러질 수 있다.

대찬콩은 적기에 적정 포기를 심어야 하며, 꼬투리가 일찍 벌어질 수 있으므로 적기 수확이 중요하다.

공급 가격은 1포(5kg)에 2만5천510원이며, 신청 기간은 3월 13일까지다.

종자 신청 시는 소독·미소독을 구분해 신청하고, 미소독 종자를 신청하는 농가는 감염 병해 예방을 위해 자체 소독을 한 후 파종해야 한다. 농가 공급은 4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최낙두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보급종 콩 종자는 공급량이 한정돼 있는 만큼 매년 갱신하기보다는 2~3년 주기로 연차별 계획을 세워 종자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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