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테마공원 새단장
화장실에 미술작품 칸막이 설치
공원 내 가로등주 활용 깃발전도

대구시설공단이 2·28기념중앙공원을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대구시설공단 제공

대구시민들이 많이 찾는 2·28기념중앙공원이 문화가 있는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대구시설공단은 2·28기념중앙공원을 문화가 있는 테마공원으로 꾸미고 시설을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동성로 한복판에 위치한 2·28기념중앙공원은 시민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공원이다.

 

새롭게 꾸며진 2·28기념중앙공원은 유명 작가의 작품과 이용자 중심의 시설배치가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공원 내 공중화장실의 칸막이는 대구출신 화가 이인성의 작품인 ‘사과나무’, ‘계산성당’을 활용해 꾸몄다. 또 안전취약 공간의 조도를 높이고 이용자 중심의 시설배치로 불편함을 없앴다.

 

공원 내 가로등주를 활용한 깃발전도 열린다. 전시에서는 ‘꽃과 아이들’을 주제로 이인성 작가의 ‘해당화’, ‘장미’, ‘해바라기’, ‘소녀’ 등 총 25점의 작품을 ‘섬유 도시 대구’에 걸맞게 광목, 쉬폰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도심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다양한 미술작품도 구경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대구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품격있는 문화도시의 이미지가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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