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포항지회장(포항예총 회장)에 서양화가 류영재(62·사진)씨가 선출됐다.

포항예총은 6일 UA컨벤션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2월부터 4년 동안 협회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에 류씨를 선출하는 등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부회장에는 문인협회 서숙희·국악협회 이원만·연예협회 장한식 씨가 각각 선임됐고, 시인 최부식·연극인 이한엽 씨가 각각 감사를 맡게 됐다.

류영재 신임 회장은 △문화도시에 대비하는 소통하는 예총상 정립 △예총 내에 문화도시추진팀 운영 △자생형 문화공간 확충 등 예술환경 개선 △포항예술 ‘기억창고’ 만들기 △기업메세나 운동 지속적 추진 등 복지 향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포항예총은 지난 1981년 문화관광부로부터 인준을 받은 포항지역의 대표적인 예술단체로 국악, 문인,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연예, 사진, 영화 등 9개 협회와 1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연·전시·예술제 개최 등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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