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주시는 6일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회의실에서 과수발전협의회 위원장과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과수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FTA기금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시공업체선정 및 세부사업 단가조정, 사업 대상자 선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FTA기금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은 과원의 시설 현대화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재해 등을 예방해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사업 신청 대상은 2012년 3월 15일 이전에 조성된 과원으로 경북과수산업발전계획에 포함된 사업시행주체(품목농협)에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간 출하하기로 약정한 농업경영체다.

선정될 경우 사업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상주시는 올해 지주 및 비가림시설, 관정, 관수관비시설(물과 비료를 주는 시설), 우량품종 갱신, 재해예방시설 등 16개 세부사업에 총 8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경북도내 최대 규모다.

윤해성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국내 주요 과종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신선과일의 수입량이 증가하는 등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과수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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