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통과… 공사 탄력

[구미]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꽃동산공원과 동락공원이 구미시에 조성된다.

구미시의회는 5일 이들 공원 사업안을 본회의에 상정, 원안 가결했다.

이날 구미시의회는 지난 3일 산업건설위가 가결한 꽃동산공원 사업 수정안과 동락공원 사업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심문식, 이선우 시의원이 이의신청을 함에 따라 표결을 거쳐 최종 결정했다.

도량동 꽃동산공원 사업 수정안은 찬성 13명, 반대 8명으로, 임수동 동락공원 사업안은 찬성 11명, 반대 10명으로 최종 가결했다.

꽃동산공원은 9천731억원을 들여 임야 75만㎡ 중 48만8천여㎡에 공원을 만들고, 20만여㎡에 2천980가구 아파트, 학교, 경관녹지, 도로 건설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동락공원은 사업비 9천848억원을 투자, 10만7천242㎡ 중 7만7천792㎡에 공원을 조성하고, 2만9천450㎡에 1천344가구 아파트 건설을 주요 골자로 하는 민간사업이다.

이날 시의회에서 민간공원사업 동의안이 최종 가결됨에 따라 앞으로 △공원조성계획(변경)결정고시 △도시관리계획 결정절차이행 △실시계획작성/실시계획인가·고시 △사업시행 △공원조성공사 준공검사·공사완료 공고 △기부채납(비공원시설 완료전)의 절차만을 남겨두게 됐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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