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하고자 전국 점포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공급하고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등에게 긴급 금융지원을 한다고 5일 밝혔다. 농협은 우선 유동인원이 많은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신관·IT센터 등 대형건물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은행·농축협 영업점 직원에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또 금융·유통점포에 손 세정제 4만개와 마스크 160만개를 공급하고, 전국 1천134개 농협은행 영업점에 방역을 했다. 객장 TV를 통해 고객에게 감염 예방 수칙도 홍보하고 있다.

농협은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를 본 개인·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책도 펼친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NH농협은행은 6월 말까지 신규 대출에 대해 금리 우대와이자납입 유예 혜택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고객에게도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기한 연기와 이자납입 유예 등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