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전수조사’를 본격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가족의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이고자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 6만7천26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복지관에서도 치매선별검사와 치매예방교육 등을 병행한다. 치매 선별검진을 통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고, 검사결과 인지저하 등 치매가 의심되면 치매안심센터와 협약병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며 소득기준에 따라 검진비도 지원한다.

북구보건소 김규만 건간관리과장은 “단순검사에 그치지 않고 치매로 확진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 환자를 등록해 관리하고, 치매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등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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