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행패를 부린 3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4일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을 때리고 밀친 혐의(폭행)로 박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 51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A아파트 단지 후문에서 출동한 2명의 머리와 얼굴 부위를 때리고 몸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씨는 술에 취해 머리에 출혈이 있는 상태였다.

이광성 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감사담당관은 “주취자가 폭언을 시작으로 구급대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며 “소방대원들에 대한 폭행을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