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코로나바이러스 공세

자유한국당 심재철(오른쪽)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4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여 공세를 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총선 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성사 시켜 그 바람으로 총선을 이기려 계획하고 있었다”며 “그 계획이 우한 폐렴 때문에 망가지니 중국의 눈치만 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자신들의 정치적 계략 때문에 국민들의 안전은 뒷전”이라며 “이런 몰염치와 국민 무시를 국민들이 엄중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당의 신종 코로나 관련 입국 금지 주장을 왜곡했다며 “한국당의 명예를 훼손한 허위사실이다.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5일 출범하는 비례대표용 자매정당 미래한국당과 황 대표에 대한 여당의 공세에도 강하게 반박했다.

황 대표는 인재영입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고발을 했으니 고발장을 받은 수사기관에서 판단할 것”이라며 “아무거나 고발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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