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종가음식체험관
7일 절기음식 시연회

[안동] ‘안동 종가집 정월대보름 절기음식 시연회’가 오는 7일 예미정 별채 대청마루에서 열린다.

4일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에 따르면 한해의 풍년과 가족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열리는 이날 행사는 찰밥과 오곡밥, 귀밝이술과 부럼(밤, 대추, 땅콩, 호도, 은행) 등 대보름 상차림이 선보일 예정이다. 상차림에는 다래순나물, 취나물, 표고버섯, 고사리, 도라지, 가지나물, 토란대, 숙주나물, 애호박오가리, 박고지나물, 피마자잎나물 등 11가지 묵나물을 참기름에 무쳐 맛깔스럽게 마련된다. 또 청어구이, 건고추 부각, 대파 콩가루찜, 무시래기 콩가루국 등 정월대보름 때 즐겨 먹는 독특한 안동 지역의 향토음식도 차려진다.

정월대보름 대표 음식인 찰밥도 곶감과 대추, 밤, 콩 등을 섞어 오곡밥, 차좁쌀밥, 수수밥 등을 각각 따로 짓는 방법을 선보인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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