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5개 마을 신규 운행
기존 운영 마을은 횟수 늘려

[영천] 영천시는 대중교통 사각지역의 복지 증진을 위해 운행중인 행복택시를 확대 운행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마을에서 버스 승강장까지 800m이상 떨어져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시내(공설시장)까지 확대 운행 중이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6개 마을은 행복택시에서 소형버스로 운행을 전환했다.

또 신규로 5개 마을에 행복택시 운행을 시작했으며, 현행 운영 중인 8개 마을은 운행횟수를 증편했다.

행복택시 확대 운행으로 교통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171가구 235명의 주민들은 이용횟수가 늘어 보다 쉽게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

연기리 주민들은 “평소 20분 이상 걸어 나가야 버스를 탈 수 있었는데 이제 택시가 마을까지 들어오게 돼 불편함을 크게 덜었다”며 행복택시 확대 운행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최기문 시장은 “행복택시 확대 운행이 지역의 교통복지 실현에 도움이 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많은 시민들이 행복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월부터 연말까지 11개 읍면동 37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행을 한 결과 2만 1천여명의 주민들이 행복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