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에 따라 경북 영덕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 규모 축구대회 2개가 취소됐다.

4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군체육회와 영덕군축구협회는 이달에 영덕에서 '제56회 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과 '2020 영덕 MBC꿈나무축구 겨울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긴급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에 따라 군민과 참가 선수단 안전을 위해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하상목 영덕군축구협회장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참가팀 선수단에는 미안하지만 불가피하게 취소하기로 한 만큼 널리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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