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행복’ 사람·현장·생활 중심
사고·재난 지원 ‘안전보험’ 가입
수상교육 등 다양한 시책 추진

상주시가 수상안전 교육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시가 ‘더 편안하고 행복한 스마트 안전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도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낙동강 어린이수상안전교육장 건립, 시민 안전보험 가입 등 다양한 신규시책을 시행한다.

여성·아동 안심귀갓길 조성, 재난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사업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각종 대형사고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신속한 일상복귀와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시민안전보험’을 신규 시책으로 시행한다.

보장 범위는 자연재해, 폭발·화재·붕괴·산사태, 대중교통 이용 등 재난 인명 피해(사망, 후유장애 등) 18개 항목이며 최대 3천만 원까지다.

낙동강 어린이 수상안전교육장을 조성해 의무교육인 생존 수영을 가르치고, 해상 사고 시 탈출 요령을 익히게 한다.

국·도비 15억 원을 들여 도남동 낙동강 수변공원 일원에 야외 이동형 수영장, 야외교육장, 탈의실과 선착장, 이동형 수상 폰툰 교육시설(에어매트) 등을 만들어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 경북도 공모사업으로 도비와 시비 각 2억5천만 원, 총 5억 원을 투입해 도심형 어린이놀이터도 조성한다.

성동동 성동공원에 1천500㎡ 규모로 조성하며, 올해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을 비롯해 재난취약 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3개소), 노후 적설계 교체, 방범용 CCTV확대 설치 및 기능보강 등에 주력한다.

박봉구 시 안전재난과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람, 현장, 생활 중심으로 다양한 재난안전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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