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감지 입도객 체온 측정도

[울릉] 울릉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 차단에 나섰다.

군은 지난 2일부터 울릉도 관문인 도동여객선터미널과 저동여객선터미널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확진자는 물론 의심환자도 없는 울릉군이지만 설 연휴인 지난 26일 이후 일주일 만에 바닷길이 열려 주민 및 관광객이 울릉도로 입도했기 때문이다.

관계 공무원 10여 명은 이날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뒤 열감지 카메라로 촬영해 발열이 감지되는 입도객에 대해 체온계를 통한 체온 측정을 추가로 실시했다. 군은 관내 유일한 의료기관인 울릉군보건의료원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손 씻기, 손소독제 사용,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 또는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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