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길 걷기·캠프파이어 등
계절별 다양한 프로그램 큰 인기

[영주] 영주시의 ‘풀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영주 야간여행’이 경북도가 주관한 야간관광상품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3일 시에 따르면 경북도 야간관광상품은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 제공 및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에 소재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고 차별화된 야간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풀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영주 야간여행’은 역사테마여행, 자연생태길 걷기, 체험프로그램, 공연관람, 캠프파이어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0 경북도 야간관광상품’은 지난해 각 시·군으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은 뒤 지난해 사업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등급별로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11개 시·군이 참여한 올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영주시와 김천시는 1천500만 원, 그 외 7개 시·군은 1천만 원, 나머지 2개 시·군은 자체예산으로 야간관광을 진행하게 된다.

장욱현 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부석사, 소수서원을 포함한 문화유산, 자연자원, 공연 등 영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야간관광상품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영주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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