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의회 등 7개 단체
인구절벽 비상대책선언 등 논의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회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 전국 지방분권 단체들이 31일 대구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방분권 추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김중석 지방신문협의회 회장, 박재율 지방분권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 정원식 전국지방분권협의회 회장 등 전국 7개 지방분권 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중앙-지방협력회의 법안, 자치경찰 법안 등 자치분권 관련 3개 법안이 20대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 비수도권 지역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현상 등에 대한 국가 비상대책 선언 필요성, 총선 시기 지방분권 개헌 이슈 제기 등도 논의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권영진 회장은 “지방자치가 시작된지 25년이 넘었으나 여전히 중앙집권에 따른 비효율과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중앙 집중에 따른 불균형이 심각해 지방분권 관련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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