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적극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영양군이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적극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영양】영양군이 군민 중심 민원실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일 영양군에 따르면 경자년 새해를 맞아 ‘함께 누리는 영양’의 군정목표에 맞춰 지난 해에 이어 ‘찾아가는 종합민원서비스’ 등을 지속 운영하고, 신규 사업으로 민원동행제, 여권발급 야간민원실 운영 등 군민 중심 민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찾아가는 종합민원서비스’는 마을을 직접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처리하는 사업으로, 매년 분기마다 지적, 건축, 의료상담 및 생활 불편 등 다양한 민원을 현장에서 접수하고 처리하는 ‘원스톱 소통’ 민원서비스이다.

올해부터는 내방하는 민원인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들을 중심으로 민원처리 완료시까지 동행하는 민원 안내를 실시해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벗고 내부모 내형제를 대하듯 행정 문턱을 크게 낮춘다는 계획이다.

군민이 행복한 민원실 조성을 위해 민원인의 안락한 쉼터제공, 북카페·유아휴게실 등을 운영하고 군청사 내에 민원 소리함을 설치·운영해 민원인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행정을 강화했다.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취약계층 우선 배려창구 운영 △민원인 편의용품 비치(확대경, 보청기, 휠체어 등) △24시간 장애인 겸용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매년 국제결혼이 늘어나면서 다문화가정의 증가로 4개 언어(영어, 일본, 중국어, 베트남어)로 된 민원서식 외국어 번역본을 제작해 외국인 주민의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양군이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적극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영양군이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적극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평일 근무시간의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목요 야간 여권민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2월부터 야간 여권민원실 이용을 희망하는 민원인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이전에 사전예약 후 목요일 오후 8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민원행정 담당자의 인권 보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폭언·폭행 등 악성 민원에 대비해 지난해 본청 및 6개 읍·면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긴급 상황 발생 경우 경찰서와 공동 대처하는 등 민원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밝은 미소와 친절로 군민이 만족하는 감동행정을 구현하는 등 군민 중심의 열린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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