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설치·체험 콘텐츠 보강

구룡포 근대문화거리와 함께 관광명소로 급부상한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이 올해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2016년 개관한 문화관은 구룡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인 구룡포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더욱 많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문화관을 찾은 관광객은 140만명에 달한다.

문화관은 기존 체험공간인 해양체험관과 가상해저체험관, 과메기 홍보관, 해양 생태관과 더불어 올해 2월 말까지 문화관 3층에 도서관인 ‘도담 도담 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도서관은 문화관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청소년들에게 책 읽는 공간과 쉼터를 제공한다. 특히 1층 기획전시실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공간체험(3D 동화구연) 인터렉션을 설치하는 등 체험 콘텐츠를 보강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포항바다와 과메기에 대한 스토리가 있는 구룡포과메기문화관으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찾아오셔서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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