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부터 한 달 동안 공모

대구시는 다음달 6일부터 한 달 동안 ‘제6회 대구시 장애인대상’ 수상후보자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장애극복부문 △장애봉사부문 등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수상후보자 추천 대상은 공고일 현재 대구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소재하고 있는 시민 또는 단체다.

‘장애극복부문’은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해 타인에게 귀감이 되는 장애인 당사자이며, ‘장애봉사부문’은 장애인의 권익보호와 인권증진 등 장애인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사회의 귀감이 되는 시민이나 단체이다. 후보자 추천은 구청장·군수, 복지부문 비영리법인·대구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장이 할 수 있으며, 만 19세 이상의 대구시민 20인 이상의 연서로도 가능하다.

대구시는 공적심사위원회의를 구성하고 공모기간 추천 받은 후보자를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은 4월 20일에 열리는 ‘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첫 시행된 대구시 장애인대상은 장애극복과 장애봉사로 지역의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이 가장 큰 시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해까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해 온 시민 10명에게 수여됐다.

김재동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을 위해 숨어서 봉사하며 희망을 나눠주고 있는 훌륭한 후보자를 많이 추천해 주시길 부탁한다”며 “지역 공동체에 따뜻한 등불이 되는 분들의 선행이 널리 알려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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