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일자리 협의체 첫 회의 갖고
운영규정 논의·사업 경과 보고

[구미] 구미시는 지난 29일 비즈니스지원센터 중회의실에서 ‘상생일자리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회의에는 박수원 구미시 경제기획국장과 윤종호, 이지연 구미시의원, 임영탁 한노총 구미지부장, 김규섭 경북경영자총협회 사무국장 등 구미시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17명이 참석했다.

‘상생일자리 협의체’는 상생형 구미일자리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을 위해 지난해 7월 ‘구미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체결한 구미시 노·사·민·정 상생협약에 따라 구성된 특별 위원회로, 이날 회의에서 박수원 경제기획국장이 위원장으로 호선됐다.

회의는 상생일자리 협의체 운영규정 논의와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식 이후의 사업추진 경과 보고, 노·사·민·정 상생방안 논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신청·선정을 위한 향후 계획 수립 순으로 이어졌다.

상생형 구미일자리는 LG화학이 2024년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2만여평에 5천억원을 투자해 미래세대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을 건립하는 투자촉진형 모델이고, 상생일자리 협의체는 상생방안 연구 및 개발, 민원갈등 및 애로사항 조정, 노사민정 상생협약 준수 및 이행에 대한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박수원 경제기획국장은 “상생형 구미일자리의 핵심은 노·사·민·정 상생합의”라며 “상생형 구미일자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구미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와 구미시도 LG화학과 상생방안 보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으며, 상반기 중 상생형 지역일자리 신청 및 선정을 완료하고 LG화학이 올해 내 착공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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