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오후 7시 달 관측행사
관련 강연·천체망원경 체험 실시
야외 대형 달 풍선 인증샷 공간도

[예천] 예천천문우주센터가 ‘정월 대보름 달 공개 관측행사’를 연다.

30일 예천천문우주센터에 따르면 다음 달 8일은 올해 음력 1월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다.

갖가지 전통놀이를 하고 귀밝이술, 부럼 등을 깨어 먹으며 한해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고 높이 떠오른 보름달에 소원을 빌어보는 날이다.

이날 뜨는 보름달까지 지구에서 거리는 평균 38만km보다 약 1만5천km 더 가까워져 크고 밝게 보인다.

아울러 2020년 가장 큰 보름달은 4월 8일 뜨는 달로 약 35만7천km까지 가까워진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오후 7시 대보름달 관측 행사를 연다.

참가자는 달과 관련한 강연을 듣고 천체망원경으로 보름달을 직접 볼 수 있다. 또 야외에는 대형 달 풍선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한다.

행사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별도 참가비는 없다. 참가한 가족마다 2020년 일어나는 주요 천문현상을 기재한 달력도 기념품으로 준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날씨가 흐리면 관측 대신 플라네타리움(우주영상실)에서 달 관련 우주영상 관람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